2. 장편/2.2 경제이야

대한민국 레버리지, 인버스 금액 (삼성전자, SK하이닉스)

jongmees 2026. 7. 9. 09:32

 

 

(Bloomberg 2026. 6. 29 자료.)

위의 기사를 보면 Nvidia, Tesla, Micron과 비교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본주의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레버리지·인버스 ETF 규모가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품은 상승장에서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일일 리밸런싱 과정에서 한 방향의 매매가 집중되면서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다른 기사들을 보면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상장 레버리지 ETF에도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결국 정책적으로는 국내 레버리지 ETF를 제한하면 투자자금이 해외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동해 국내 금융산업이 위축될 수 있고, 반대로 허용하면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딜레마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 더 바람직한지는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https://etfgi.com/news/press-releases/2026/06/korean-retail-investors-continue-be-active-purchasers-overseas-listed?utm_source=chatgpt.com

 

 

한국인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레버리지 ETF를 얼마나 선호하는지 정량적으로 비교한 자료는 많지 않은데, ETFGI 보고서는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자료 중 하나입니다. 제가 못 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위 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1. 한국인은 레버리지 ETF를 매우 선호한다.

  • 2026년 4월 해외 ETF Top 22 중 12개가 레버리지·인버스 ETF
  • 2025년에는 월별로 17개(Top 26 중)가 레버리지·인버스 ETF였던 달도 있음.

=> 즉 해외 ETF를 사면서도 일반 S&P500 ETF보다 SOXL, SOXS, TSLL, TQQQ 같은 상품 비중이 매우 높다는 뜻.

 

2. 다른 나라보다 레버리지를 많이 하는가? (ETFGI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 전 세계 ETF :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상품 수의 약 9.9%
  • 한국 ETF 시장: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상품 수의 **27.5%**로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음.

=> 즉, 한국 시장은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비중이 세계 평균의 약 2.8배에 달합니다.

 

물론 이 수치는 상품 수(Number of products)를 비교한 것이지 투자금액이나 거래대금 비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한국 시장이 레버리지 ETF를 매우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활용하는 시장이라는 점은 분명히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